


어판장에 남은 노파가 제철생선인 뽈락을 판매하고 있다.
새벽에 어선에서 옮겨왔나 보다.
3명의 노파가 다듬고 있다.
5만 원 치가 아쉬워서 6만 원에 매운탕꺼리까지 샀다.
아주 맛나게 회를 썰어줬다.
봄맛과 달착지근하고, 상큼했다.
냉장고에 넣고, 10시간 동안 숙성을 시켰다.
더욱 쫀뜩한 맛이 나서 감칠맛이 더 했다.
울릉도 성인봉 야생 산마늘과 함께 먹으니 입속이 환희를 한다. 봄맛이 이런 거다. 울릉도 맛이 이런 거다.
울릉도 오징어 횟집에서 15만 원 회값이 뽈락회의 1/3밖에 되지 않는다. 수조에서 살아서인지 맛도 변변치 못해서 손이 가지 않는다. 한 점씩 먹으며 노파의 손길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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