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에 자전거 뒷바퀴에 작은 구멍이 생겼나 보다.
보관상태에서 튜브가 주저앉아 있었다.
튜브를 갈았다.
10분 이내의 교체에 15천 원이다.
전날 내린 비가 많아 중랑천의 돌다리가 잠겼고, 하늘은 맑고, 기온은 상쾌했다. 자전거 달리는 맛이 있었다. 경춘선 숲길까지 여유롭게 페달을 밟았다. 평일 낮인데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암울한 미래가 조금은 희망차게 보였는지 표정도 밝다.
돌아오며 가까운 당현천으로 길을 잡았다. 상계동 대로변을 따라 만나는 곳이다. 자전거로 도로로 접어들고 몇 분 만에 자전거 뒷바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가까운 자전거집을 검색했다. 500m쯤까지 끌고 가서 튜브교체를 했다. 아주 작고 가는 금속핀이 박혀 있었다.
하루에 두 번씩이나 자전거 뒷바퀴 펑크수리를 한 적이 없다. 희한한 일이고, 해괴한 상황이다. 2월에도 일본에서 자전거 펑크로 땜빵을 했었다. 3회째다. 인생이 그렇게 자주 수리하며 사는 것처럼 겹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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