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뒤통수 맞고 버린 친구

인생도처유상수 2025. 3. 13. 06:39

25년3월10일 幕張ホンダ

몇 년 전 코로나19 기간에 한강길 따라 자전거를 탔다.
동우회가 있어 공지를 하니 한 명이 동참했다.
함께 즐겁게 달렸다.
3월의 향기와 갇혀 있던 곳으로부터의 해방감도 만끽했다.
뚝섬역에서 팔당까지 갔고 팔당의 유명 미나리 파전집에 들러 막걸리 한잔도 했다. 몇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며 베풂의 맛도 누렸다.

동우회 정기모임을 운길산 아래 남한강 기슭에서 바비큐로 진행할 때다. 팔당 라이딩 후 2개월이 지난 날 쯤이었다. 먼저 도착해서 준비팀과 얘기를 나누다가 헛소리를 들었다.

팔당 라이팅에 동행한 친구가 나를 불쌍히 여겨 참여해 준 것이란다. 허세를 부린 것이고, 전달한 자도 비꼬는 투였다. 강남에서 겨우겨우 살아가는 외형주의자들이 개소리를 짓거린 것이다. 한놈은 객원교수와 사업체 운영중이며 또 한놈은 지점장 출신인데 허세 장렬이다.

두 놈을 명부에서 지워 버렸다.
어디서 같잖게 허세를 부려
대면대면하는 자세에 눈치를 챘을 것이다.
내가 손절시킨 것을.